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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12-01-21 22:29
[사례]70대 할아버지 교통사고 응급처치로 생명구해
 글쓴이 : SICPR
조회 : 4,876  
[사례]70대 할아버지 교통사고 응급처치로 생명구해
 
퇴근길에 교통사고로 생사의 기로에 선 노인을 응급처치 등으로 구조한 부사관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미담이 되고 있다.

해군 UDT 부사관으로 전역 후 다시 육군 특전부사관으로 재입대해 현재 육군 제22보병사단 55연대 대전차 소대장을 맡고 있는 이제일(30) 중사는 지난 7일 퇴근하던 중 국도 46호선 커브 길에서 오토바이와 승용차의 충돌로 부상당한 오토바이 탑승자 기 모(77) 할아버지를 발견하고 지체 없이 현장으로 달려갔다.

기 할아버지는 왼쪽 대퇴부 개방성 골절로 출혈이 심한 상태였으며, 왼쪽 팔이 골절되고 머리가 7㎝ 넘게 찢어져 신속한 응급처치를 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.

이 중사는 평소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싣고 다니던 구급함을 이용, 신속하게 지혈하는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고, 119구급대가 현장 도착시까지 기 할아버지의 의식을 유지토록 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로 사고자의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방지했다. 기 할아버지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수술과 치료를 받고 있다.

이 중사는 “군에서 얻은 경험과 기술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일”이라고 말했다. 고성/김진영

출처 : 강원도민일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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